[2021년 대전 소방(공채)] 합격자 수기: 단기합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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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저는 어려서부터 꿈 꿔 오던 소방공무원을 이번에 마음을 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기간
2020년 9월 22일 ~ 2021년 4월 2일 총 6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국어 90 / 한국사 100 / 영어 80 / 소방학개론 85 / 소방관계법규 90
3. 시작 전 고민했던 사항
저는 이번 시험에서 대전에 꼭 합격하고 싶었던만큼 제가 반년만에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공부시작 전에 끊임없이 고민했었습니다.
4. 학원을 선택한 이유
공무원 수험생활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요한 정보를 고르면서 혼자 공부를 하면 올바르게 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 학원의 P-Class 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공부방법
6개월이라는 시간안에 합격하고 싶었기에 어떻게하면 공부의 양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효과를 많이 본 것이 있다면 그 날 배웠던 것은 그 날 복습을 끝내는 습관과 아침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 국어 :
저는 고등학생 때도 ‘시’와 문법 관련된 문제를 풀면 거의 대부분을 틀리곤 했습니다. 이번 수험기간에서도 역시 발목을 잡혔습니다. ‘시’는 교수님께서 체크해주시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법의 경우에는 문법특강을 1번밖에 듣지 못해서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 문법도 많이 있는 만큼 문제를 풀면서 제가 자주 틀리는 문법을 책에다가 체크해 틀리는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 영어 : 영어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영어 기본수업으로 문법과 독해능력을 키우고,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아침영어를 통해 문법과 독해의 감각을 시험 전날까지 유지했습니다. 영어단어는 외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학원에 오고가는 1시간, 점심저녁을 먹으면서 30분씩 영어단어를 외워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학원에서 보내는 나머지 시간에 영어를 제외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사: 가장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과목입니다. 그리고 가장 미련을 버려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책 읽듯이 기본서를 읽으면서 안 외워지는게 있으면 과감히 넘어갔습니다. 내일 또 보면 되니까요. 파트별로만 읽어도 처음 읽을 때는 몇 시간씩 걸리게 됩니다. 그래도 그냥 읽다보시면 나중에는 눈이 책내용을 읽기 전에 책내용이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교수님 말씀처럼 50점맞을 노력으로 90점을 맞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질문하는 것에 틀리더라도 대답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렇게 말로 내뱉으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기억에도 더 잘 남았고, 틀리더라도 틀린 것이 기억에 남아 수업을 하면서 동시에 외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워야하는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 그 날 복습에 투자한 시간은 모든 과목 중에 가장 적었습니다.
둘째,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아침모의고사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보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Class 반으로 목요일날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 수업을 듣고 그날 복습을 마친 뒤 금요일 아침에 아침모의고사를 보면서 복습하고, 틀린 것에 대해서 책을 찾아보며 다시 1번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목요일 아침에 아침모의고사 해설강의를 듣기 전에 틀린 것을 한번 더 보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번 복습을 해 크게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1주일에 5번 가량의 복습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모든 과목 중 가장 적은 노력으로 90점가량의 점수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6. 가장 좋았던 수업시간
모든 수업이 저에게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 고르자면 저는 시험 2주전에 강의해주신 족집게 특강이 가장 좋았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족집게특강이 사람 여럿 살렸다고 말씀해주셨을 때는 그냥 웃고 지나갔지만, 이번에는 저를 살려주었네요.
7. 힘들었을 때/ 극복방법
수험시작 후 3개월간 기본수업 2회차를 하면서 기본서 회독을 주로 해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기본수업 3회차와 함께 문제풀이를 들어갔을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고 저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원 수강생분들을 보면서 많이 불안해했습니다. 당시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학원 북카페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곳에서 다른 수험생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하였고, 초조해질 때마다 서서 공부하거나 복도에서 작은 소리로 읽으면서 공부하다보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8. 평소체력준비방법
저는 11월부터 체력학원을 등록해서 체력을 준비하였습니다. 체력학원에서 주 3회 1시간 30분씩 운동을 하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작년 제가 학원에 막 적응하던 시기에 대전 소방 여자공채에 최종합격하신 분이 학원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 분께서 9개월만에 합격하신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 차례입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