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종 소방 (공채)] 합격자 수기: 어려운 과목일수록 더욱 그 과목과 친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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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방관 시험 지원 동기
저는 군 복무 휴가 중 서울역에서 우연히 심정지가 온 환자를 발견하여 CPR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소방관이 올 때까지 군대 동기와 번갈아가며 실시했고 소방관분들이 도착하여 응급조치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존경심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 계기로 소방에 대한 꿈이 확고해졌고 저도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2. 공부기간
8개월이었습니다.
2018년 9월부터 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방학개론과 수학을 했지만 막상 해보니 제가 잘 못 따라가기도 했고, 앞으로 소방에 평생 몸담을 건데 법규까지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소방관계법규로 과목을 변경했습니다. 잘 변경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방학 이진형 교수님의 수업이 정말 좋습니다. 법규가 어렵기 해도 분명히 선택하시면 만족할 거라 생각합니다. 선택과목은 대부분 고민 없이 소방학개론과 관계법규를 선택해서 시작하시지만 일부 중 처음에 저처럼 고민하셨던 분이 있다면 소방전문과목을 추천합니다.
3. 시작 전 고민했던 사항
공부하면서 공시의 특징인 불합격 시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결국은 합격할 수 있어서라 믿고 하루하루 결석 없이 기본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그리고 독서실까지 달렸습니다.
4. 학원을 선택한 이유
2주 정도 혼자 해봤지만 진도도 못 나가고 공부시간도 줄어들면 들었지 늘지도 않고 공부가 안되었습니다. 나를 잡아줄 무언가 필요해서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5. 취약과목/ 공부방법
한국사/싫어하는 마음이 있으면 성적도 저를 싫어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자꾸 그 과목이랑 친해지려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싫어하고 힘든 과목이면 자꾸 뒤로 미루게 되고 안 하게 되지만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런 과목일수록 더 악착같이 매일 보세요.
6. 가장 좋았던 수업시간
소방학 이진형 교수님이 폐인 같은 공시생들의 기운을 주려고 항상 많이 노력해주시고 쉽게 외워지도록 유도를 많이 해주셔서 매주 기다려지는 날이었습니다.
7. 힘들었을 때 / 극복방법
시험3~4달 전부터 시험 보기 전까지 운동도 많이 못 하게 되고 살도 점점 찌니까 점점 지쳤습니다.
전 식욕이 너무 강해서 꼭 밥을 맛있는 걸 먹었습니다 그게 제 탈출구...ㅎ 별거 아니지만
자신만의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면접준비기간 동안
면접학원에 다녔는데 스터디는 분위기가 딱딱해서 제 성격에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학원 입장에서 보면 정말 불성실하구나 생각하셨을 정도로요. 대신 스터디내에서 저와 마음이 같아 보이는 사람과 얘기하며 무심코 듣는 말들이 다 힘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9.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독하게 하세요. 어려운 과목일수록 더욱 그 과목과 친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