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 소방공채 필기]합격자 수기: 유혹을 뿌리치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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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뿌리치는 열정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소방 1차를 합격한 학생입니다.
최종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남들보다 공부를 잘했던 것이 아니었고 그다지 제 스스로 모범생 부류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다 할 특기도 성적도 없던 저는 남들에게 묻혀가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소방대원들이 화재에 불을 끄는 모습을 봤습니다. 거기서 소방대원 한 분이 오더를 내리고 그 오더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제게는 너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일을 계기로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죠. 저는 그 모습들이 제가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을 지켜주고 구해주고 도와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도 좋아했고 활발한 성격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소방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아무런 베이스가 안 되어 있던 저에게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고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인강보다는 실강을 택했고 주위 사람들 중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한국 공무원 학원을 알게 되어 상담 후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소방공부에 나섰습니다.
저는 영어와 국어가 많이 부족해서 영어는 코칭영어라는 영어 기본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기본부터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그거부터 시작하였고 국어는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는 영어나 국어 동일하게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 머릿속에 암기부터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머릿속에 남아있어야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특강,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 학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하며 제가 영어와 국어에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통 교수님들이 한번 설명 해주면 저는 절대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는 교수님들이 수업이 끝난 후에 교수 연구실에서 개인적인 피드백을 한명씩 해주셨고 거기서 저는 제가 이해 안 되던 부분들을 많이 집어넣었고 굉장히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여러분 학창시절 이렇다 할 특기, 성적도 안 되던 가 이렇게 소방공무원 1차 필기를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물론 제 기준으로 제가 공부에 대해 노력도 했지만, 절대 친구들과 놀고 술 마시고 이런 유혹에 빠지시면 안 됩니다. 그게 한번이 되고 두 번 세 번이 됩니다. 공부를 뒤로 하고 여유를 가지고 있다면 그건 공시생이 아닙니다.
유혹을 뿌리치는 열정, 그게 자신이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소방관이 되지 못해도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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