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기도 소방공채]합격자수기 : 편하게 공부하는 만큼 합격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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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공부하는 만큼 합격은 멀어진다.
직장생활하다 30대에 어렵게 도전하게 되었고 15년 3월에 시작해서 16년 4월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필기 공부는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개인 공부량( 이해도 암기도 )이 다르기 때문에 학원에서 하라는 것보다 조금 더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자리를 지키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가장 힘들 것입니다. 편하게 공부하는 만큼 합격은 길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기해도 까먹는 게 일상이라 그만큼 다시 보게 되고 그래서 회독수가 많이 누적됩니다. 그래서 머리에 각인되는 게 있고 그래도 안외워지는게 구분이 됩니다. 안외워지는 것 또한 다시 공부하는 만큼 외워지게 되어있습니다. 삼세번으로 좌절 안하셨으면 합니다.
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저는 과학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친숙한 과목이어서 선택한 과학은 예상외로 기억하고 있는 게 없었습니다. 이해도 안됐고요 하지만 황지선 선생님께서 저의 간단하고 쉬운 질문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고 그게 누적이 되다보니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은 암기 + 응용력인데 저는 응용력이 부족하다고 제 머리를 구박했는데 알고 보니,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응용이 헷갈렸던 것이었습니다. 이해와 암기가 받쳐진 뒤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고 기출문제, 학원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보니 점수도 향상되었습니다.
필기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매달 있는 모의고사입니다. “기본서의 지식을 암기했어! 계속 암기해 나가는 거야"라고 생각하신다면 착각입니다.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 그 지식의 얕음과 짧음을 느끼게 됩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배운 것에서 틀린 것을 꼼꼼히 정비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며, 수험기간은 길어지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는 더 줄일 수 있겠습니다.
체력은 저는 저의 기본 체력을 믿고 매주하는 등산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되는 게 체력을 잘 맞았으면 마음고생을 심히 안했을 것입니다. 꼭 악력,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는 미리 해놓으셔야 상위권점수 받기 편합니다. 필기시험 한 달 전에 하는게 부담이 될테니 그전부터 조금씩 향상시키길 바랍니다. 나머지 좌전굴, 배근력, 제멀은 필기 보고나서 3주동안 준비해도 됩니다. (저는 제멀이 기본적으로 잘나왔습니다)
면접. 소방직 면접이 10%여서 저는 최선은 다한다고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격의 뒤집어진 결과를 보고 아 10%는 거짓말이구나 느꼈습니다. 꼭 면접 할 때의 표정 자세 단어의 선택, 말의 속도, 문장의 길이, 그리고 자신감을 다듬어야 합니다. 이것은 추미영 선생님이 잘 잡아주시니까 코칭수업을 받는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코칭수업 외에 면접 준비하는 수험생들끼리 스터디도 하게 되는데 저는 이점이 가장 좋았다고 자신합니다. 집단토론면접 준비할 때도 개별면접준비할 때도 지식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었고,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습니다. 같은 목표 같은 불안함 서로 공유되는 점이 많고 합격할 친구, 합격한 친구도 미리 사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우리 면접 조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공무원학원의 수험생분들 응원합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시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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