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 소방(공채)]합격자 수기 : 긴 마라톤 속에 쉬지 않고 꾸준한 속도로 앞만보고 달린 마라토너만이 순위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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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무원 시험 지원동기
대학을 다니는 동안 해보고싶은 것을 많이해보자는 목표로 1년반을 휴학을 하면서 많은 활동과 여행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졸업할 시기인 작년 25살때 여자로써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졸업한다고 생각이들었고 주변친구들은 이미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다가
막상 해놓은 활동과 자격증들로 어느회사에 취업을 할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을때 소방관이라는 직업에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체육전공을 살릴수 있어서 조금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직업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공부기간
작년 2019년 9월 4일 - 올해 2020년 6월 20일 (총9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3.시작전 고민했던 사항
친구들 만나는 것 , 밖에서 놀고 여행다니는 것, sns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공통과목 3과목 중 한국사 국어 ,선택과목중 소방학 법규가
거의 노베이스여서 과연내가 할수 있을까, 앉아서 몇시간동안 공부할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커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4.학원을 선택한 이유
학원을 다녀본 적이 중고등학교 이후론 한 번도 없었고 고삼때도 인강으로 수업을 들었기에 인강을 선택하려고 했으나 작년 지방직,국가직 모두 합격한 친구가 '처음엔 현강을 들으면서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라고 추천해줘서 친구가 다녔던 한국공무원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5.취약과목/공부방법
다섯 과목 다 취약과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교수님들 말씀처럼 정말 기본이 탄탄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수업 2회독(4개월)동안은 모든 과목 기본 책만 가지고 복습과 회독을 반복하였고 문제는 한 번도 풀지 않았습니다
-국어 : 전체적으로 시험전날까지 기본 책을 많이 회독했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던 문법같은 경우에는 문법특강수업 2회독을 통해 조금 더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었고, 책에 써있는 예시들도 많이 외우고 문제에 있는 보기들 또한 책에 따로 정리해서 외웠던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 : 문법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지만 잘못된 생각이 였다고 공부를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문법이 가장 기본이자 독해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기 때문에 영어수업에서 진행하는 기본 책에 있는 문법을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정말 많은 문법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어를 공부할 시간은 따로 만들진 않았지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단어를 외웠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식사시간, 학원에서 집까지의 통학시간, 하루 2시간이라는 자투리시간을 통해 조금 더 효율적이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단어도 외울 수 있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사 :기본서가 가장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기본서 회독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보다는 기본서 회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기본이 탄탄해졌을 때부터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회독과 복습 반복이 가장 중요한 공부법입니다.
-소방학,법규 : 이번에 난이도가 저번보다 올랐다고 생각이 들면서 교수님 수업 중 동형모의고사수업이 도움이 많이 됐는데, 기본서 회독을 충분히 하고
기사시험, 간부시험 등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6.가장 좋았던 수업시간
한국사, 소방학 수업이 좋았습니다.
기초적인 것들이 많이 부족했음에도 재밌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가되기 쉬웠고, 외워야된다는 부담보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복습을 할때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7.힘들었을 때/ 극복방법
6개월까지 기본서 회독을 주로 해서 정말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 5개월-6개월부터 슬슬 문제풀이를 들어갔었는데, 기본기를 열심히 다졌다고 생각이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고 성적을 보면 우수한 친구들이 많아서 불안했습니다.
당시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일기를 쓰고 그날 하루하루 해야되는 목표들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분명 노력한 만큼 결과는 언젠가 나온다고 배신하지 않는 다는 믿음하나로 본인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8.평소체력준비방법
체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한 번씩 해본 종목들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고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시간이 헬스장가서 운동하는 거였기 때문에 평소에 따로 체력시험 종목을 준비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헬스장가서 운동을 할 때 종목에 도움이 될 만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한 운동을 매일 1시간씩 했습니다.
9.문제풀이학습법
개인적으로 많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기출문제집 한 두 개와 문제풀이 특강을 들으면서 기본 5-6회독을 돌렸고 해설까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 저만의 학습법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출과 기본서에서 문제는 응용된다고 생각이 되었고 비슷한 유형을 풀기위해서
우선적으로 기출되었던 문제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습득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0.면접준비기간동안
체력시험이 끝나고 면접시험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있었기에 사람들과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기출되었던 질문들과 팀원들과 토론을 통해 준비했던 부분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11.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공부를 하면서 불안했던 순간도 많았지만 본인이 해야되는 목표와 할 일을 매일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분명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여자공채는 2-3년 해야된다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한만큼 결과는 나온다라는 것을 제 자신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좋은 결과과 나올 수 있는 이유에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충분해서가 아니고 제가 가장 집중력이 취약 해질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인지 본인이 알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배제하려고 노력했고 온전히 합격에만 집중했기에 조금 더 빠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듭니다.
핸드폰과 친구들, 쉬고싶은 욕심들만 참고 하루하루 견디면 그만큼 결과는 더 빨리 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쉬고있을 때 같이 쉬지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긴 마라톤 속에 쉬지 않고 꾸준한 속도로 앞만보고 달린 마라토너만이 순위에 오르고 메달을 쟁취 할 수 있으니까요!